태국 음식이 아무리 맛있어도 3일쯤 지나면 김치찌개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파타야엔 놀랍게도 한인타운이 따로 있을 만큼 한식당이 많습니다.
파타야 한인타운 위치, 대표 한식당 가격대, 조심할 점까지 아래에서 짚어 드립니다.
미리 말하면, 한식은 태국 물가 기준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며칠에 한 번쯤 든든하게 챙겨 먹을 가치는 충분합니다.
든든한 한 끼 뒤 가볍게 즐길 먹거리가 궁금하다면 파타야 야시장·길거리 음식 편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파타야 한인타운, 어디에 있나요
파타야 한인타운(코리아타운)은 시암앳시암 디자인호텔·센트럴 마리나 근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다만 그랩·볼트 같은 앱택시에 “코리아타운”으로 검색해서는 잘 안 잡히니, 목적지를 센트럴 마리나나 시암앳시암 호텔로 설정한 뒤 도보로 1분 정도 이동하면 됩니다.

이 일대는 한식당뿐 아니라 중식당도 함께 몰려 있어서, 마라탕이 당기는 날에도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 외에 씨암 나쭈아 쪽 One Patio 상가에도 한식당 여러 곳이 모여 있어 사실상 한인 상권처럼 형성돼 있습니다.
다만 한식당이 이 한 곳에만 몰려 있는 건 아닙니다. 비치로드 소이8 부근이나 워킹스트리트로 올라가는 길목에도 한식당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숙소 위치에 따라 더 가까운 곳을 찾아가면 됩니다.
한식 가격, 얼마나 하나요
결론적으로 태국 로컬 물가와 비교하면 한식은 확실히 비쌉니다. 대략적인 가격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메뉴 유형 | 가격대 | 메모 |
|---|---|---|
| 김치찌개·된장찌개 등 기본 메뉴 | 200바트~ | 한국보다 1.5~2배 체감 |
| 단품 메뉴(제육덮밥 등) | 150~300바트 | 식당마다 편차 큼 |
| 삼겹살 무한리필 | 250~350바트 | 가성비로 가장 인기 |
| 수입 소주·주류 | 150바트~ | 현지 주류보다 확실히 비쌈 |
| 비빔밥 프랜차이즈 | 200~300바트 | 부가세 별도인 곳도 있어 확인 필요 |
같은 메뉴라도 식당마다 가격 편차가 있고, 일부는 계산서에 부가세(VAT)를 별도로 붙이는 경우가 있어 주문 전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파타야 전반적인 물가 감각은 파타야 3박4일 여행 경비 총정리에서 함께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직접 가본 이야기
환전 얘기할 때 말했던 경복궁이라는 식당, 비치로드 소이8 쪽에 있다. 메뉴가 진짜 많다. 이게 태국에 있는 식당 맞나 싶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심지어 다 맛있다. 근데 그중에 진짜 추천은 라면이다 ㅋㅋㅋㅋ 의외지? 한국 가서도 그 라면 때문에 당장 티케팅하고 싶을 정도다. 진짜다.
그리고 좀 더 워킹 쪽으로 올라가면 한식마을이 있는데, 거기 있는 중식당을 추천한다. 양도 푸짐하게 많이 주고 맛도 진짜 좋다. 삼겹살이 먹고 싶으면 다들 아는 헐리우드클럽 가는 길에 장군식당이 있다. 거기 삼겹살 먹으면 내일 죽어도 상관없을 만큼 맛있다.
한식당 고를 때 참고할 점
한인타운 인근 식당들은 저마다 강점이 다릅니다. 어떤 곳은 가격이 저렴한 대신 서비스가 투박하고, 어떤 곳은 프랜차이즈라 맛이 표준화돼 있지만 가격이 조금 더 붙습니다. 삼겹살 무한리필처럼 정찰제 메뉴를 고르면 예상치 못한 바가지를 피하기 쉽습니다.
메뉴판에 부가세가 별도인지, 서비스차지가 포함돼 있는지는 주문 전에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계산서에서 예상보다 금액이 크게 나오는 경우 대부분 이 부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여행자 리뷰가 최근 것일수록 신뢰도가 높으니, 방문 전 최근 3개월 이내 리뷰를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 식료품점도 함께 활용하기
한인타운 근처에는 한국 라면·과자·통조림 등을 파는 한국 식품점도 있습니다. 다만 수입 식품이다 보니 한국 현지 가격보다 확실히 비싼 편입니다. 여행 중 잠깐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 컵라면 하나 사 먹는 정도로 활용하기 좋고, 매 끼니를 여기서 해결하려 하면 예산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한식당과 식료품점을 적절히 섞어서 활용하면, 태국 로컬 음식에 질렸을 때 숨통을 틔우는 용도로 딱 맞습니다. 매일 갈 필요는 없고, 2~3일에 한 번 정도로 계획하면 예산과 만족도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한식당 유형별 특징
파타야 한식당은 크게 세 유형으로 나뉩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로컬 한식당은 가정식 느낌이 강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사장님 성향이나 그날 컨디션에 따라 서비스 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프랜차이즈형 한식당은 메뉴와 맛이 표준화돼 있어 실패 확률이 낮지만, 부가세가 별도로 붙어 계산서가 예상보다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깃집·바비큐 스타일은 삼겹살 무한리필처럼 정찰제 메뉴가 많아 인원수가 많은 일행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선택 기준은 간단합니다. 혼자거나 가볍게 한 끼 해결하고 싶다면 로컬 식당, 맛의 편차 없이 안정적으로 먹고 싶다면 프랜차이즈, 여러 명이 함께라면 무한리필 고깃집이 무난합니다.
패키지 여행객과 자유여행객, 활용법이 다릅니다
파타야는 한국 패키지 관광의 원조격인 여행지라, 패키지 일정에는 기본적으로 한식이 절반 이상 포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패키지 여행객이라면 한식당을 따로 찾아다닐 일이 적지만, 자유여행객은 며칠 태국 음식만 먹다 보면 한식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반드시 옵니다. 특히 전날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아침에는 얼큰한 국물이 간절해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한인타운 위치와 대표 메뉴 몇 개 정도는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매일 갈 필요는 없지만, 여행 중간중간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계획에 넣어두면 여행 전체 만족도가 올라갑니다.
파타야의 지역·위치 정보는 파타야 지역 정보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파타야 한식당은 왜 이렇게 비싼가요?
대부분의 재료가 한국에서 수입되거나 현지에서 구하기 어려운 식자재를 쓰기 때문입니다. 물류·수입 비용이 반영돼 태국 로컬 물가보다 확실히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Q. 한인타운은 카드 결제가 되나요?
대형 프랜차이즈 식당은 카드가 잘 되는 편이지만, 개인 식당은 현금만 받는 경우도 있어 소액권을 챙기는 게 안전합니다.
Q. 한식당 예약이 필요한가요?
평소엔 예약 없이 방문 가능하지만, 한국인 단체 여행객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는 대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Q. 한식당과 한국 식품점 중 어디를 먼저 가야 하나요?
든든한 한 끼가 필요하면 식당을, 간단히 라면이나 간식이 당기면 식품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둘 다 한인타운 근처에 몰려 있어 함께 들르기 좋습니다.
